마늘칩 레몬 판그라타토 알리오 올리오
바삭한 마늘칩과 간 마늘 두 가지로 향을 겹치고, 면을 팬에서 리조토처럼 마저 익혀 크리미하게 유화한 뒤 레몬 빵가루를 뿌리는 레스토랑식 알리오 올리오.
조리 순서
마늘칩용 마늘은 싹을 빼고 1.5mm 두께로 아주 고르게 편 썹니다(채칼을 쓰면 편합니다). 나머지 마늘은 강판에 곱게 갑니다. 파슬리는 줄기와 잎을 따로 곱게 다지고, 마른 고추는 잘게 부숩니다. 레몬은 노란 껍질만 곱게 갈아 둡니다.
판그라타토(이탈리아식 바삭 빵가루)를 만듭니다. 지름 18 cm 작은 팬에 빵가루용 올리브유와 빵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쉬지 않고 저어 토스트 색으로 고르게 굽습니다. 불을 끄고 레몬 제스트와 플레이크 소금을 섞어 접시에 펼쳐 식힙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빵가루용) 1큰술빵가루(판코) 3큰술레몬(껍질 제스트용) ½개플레이크 소금(빵가루용) 1꼬집
중불지름 20 cm 냄비에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강불에서 정도 끓인 뒤 굵은소금을 넣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파스타 삶을 물 2½L굵은소금(파스타 물용) 25g
강불물이 끓는 동안 지름 24 cm 프라이팬에 올리브유와 편 마늘을 차가운 상태로 넣고 중약불에 올립니다. 동안 팬을 돌려 가며 천천히 튀기듯 익힙니다. 마늘칩이 전체적으로 연한 황금색이 되면 바로 구멍 뚫린 국자로 건져 키친타월에 펼칩니다. 꺼낸 뒤에도 남은 열로 색이 더 진해지니 원하는 색보다 한 단계 밝을 때 건지세요. 팬에 남은 마늘 기름은 그대로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5큰술마늘(마늘칩용, 쪽) 3개
중약불끓는 물에 스파게티를 넣고 처음 1분은 저어 준 뒤 중강불에서 삶습니다. 포장지 시간보다 3분 짧게 삶아, 나머지는 팬에서 소스를 흡수하며 익힙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스파게티(가능하면 굵은 스파게토니) 200g
중강불면 삶기가 1분쯤 남았을 때 마늘 기름 팬을 중약불에 올리고 간 마늘, 마른 고추, 파슬리 줄기를 넣어 볶습니다. 지글거리며 향이 확 올라오되 색은 나지 않아야 합니다. 바로 면수 120 ml를 붓고 팬을 흔들어 뿌옇게 섞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마늘(곱게 갈 것, 쪽) 1개마른 홍고추(페페론치노) 1개이탈리안 파슬리(줄기와 잎 따로 다진 것) 1½큰술
중약불집게로 스파게티를 팬에 옮기고 중강불에서 계속 뒤적이며 익힙니다. 팬이 마를 때마다 면수를 2~3큰술씩 더해 리조토처럼 수분을 먹이며 익히는 방식입니다. 면이 알 덴테가 되고 소스가 크림처럼 윤기 나게 면에 감기면 됩니다.
중강불불을 끄고 파슬리 잎과 마무리용 올리브유를 넣고 30초간 힘차게 흔들어 버무려 유화를 마무리합니다. 접시에 돌돌 말아 담고 마늘칩과 레몬 판그라타토를 듬뿍 뿌려 바로 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이탈리안 파슬리(줄기와 잎 따로 다진 것) 1½큰술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마무리용) 1큰술
요리 팁
마늘칩은 두께가 고르지 않으면 얇은 것부터 타 버립니다. 마늘칩을 건진 뒤 기름은 마늘 향이 가득하니 절대 버리지 마세요. 판그라타토는 치즈 대신 고소함과 식감을 더하는 남부 이탈리아의 전통 토핑으로, 밀폐 용기에 담으면 사흘간 바삭합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마늘칩과 판그라타토는 집에서 만들어 밀폐 용기에 담아 가면 캠핑장에서는 파스타와 마무리만 하면 됩니다. 버너가 하나면 면을 먼저 삶아 면수를 넉넉히 떠 두고, 같은 냄비에서 간 마늘 기름 소스를 만들어 면을 리조토처럼 마저 익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