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빈대떡
불린 녹두를 곱게 갈아 김치, 숙주,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기름에 바삭하게 지진, 막걸리와 찰떡궁합인 한국 전통 부침개.
조리 순서
녹두와 쌀을 물에 담가 손으로 비벼 씻은 뒤 물을 갈아 줍니다. 넉넉한 찬물에 이상(또는 하룻밤) 불립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부서지면 다 불은 것입니다. 물 위에 뜨는 초록 껍질은 따라 버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깐 녹두(껍질 벗긴 노란 녹두) 160g멥쌀 20g
양념장을 먼저 만듭니다. 양파를 2cm 크기로 썰어 간장, 식초와 섞어 두면 먹을 때쯤 맛이 듭니다. 다진 돼지고기에는 간장, 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간장(양념장) 2큰술식초 1큰술양파 60g다진 돼지고기 100g간장(고기 밑간) 2작은술다진 마늘 10g참기름 1작은술후추 1꼬집
18 cm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강불에서 끓입니다. 숙주를 넣고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3cm 길이로 썹니다. 물기가 남으면 반죽이 질어지고 바삭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숙주 120g
강불불린 녹두와 쌀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믹서에 넣고 물을 조금씩 더하며 갈아, 걸쭉한 죽 정도이면서 아주 고운 알갱이가 살짝 느껴지게 만듭니다. 너무 곱게 갈면 덜 바삭합니다. 믹서가 작으면 두 번에 나눠 가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물(갈기용) 120ml
김치는 국물을 꼭 짜서 1cm 크기로 썰고, 대파는 3cm 길이로 채 썹니다. 큰 볼에 녹두 반죽, 양념한 고기, 숙주, 김치, 대파, 소금을 넣고 고루 섞습니다. 소금이 들어가면 물이 생기니 부치기 직전에 섞으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잘 익은 배추김치 120g대파 또는 쪽파 40g소금 ½작은술
26cm 팬에 기름을 바닥이 2~3mm 잠길 만큼 붓고 중강불에서 달굽니다. 반죽을 조금 떨어뜨렸을 때 바로 지글거리며 떠오르면(약 170℃) 중불로 줄입니다. 국자로 반죽을 두 덩이 떠 넣고 지름 10cm, 두께 1cm로 펴서 씩 앞뒤로 부칩니다. 가장자리가 진한 갈색으로 바삭해지면 한 번만 뒤집고, 뒤집은 뒤 팬 가장자리로 기름을 조금 더 둘러 줍니다. 기름이 튈 수 있으니 반죽은 팬 가까이에서 조심스럽게 넣고, 팬 손잡이는 안쪽으로 돌려 두세요. 같은 방법으로 2번에 나눠 부치며, 매번 기름을 보충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부침용) 75ml
중강불→중불다 부친 빈대떡은 망이나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뺍니다. 가운데를 눌렀을 때 고기에서 분홍빛 육즙이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먹기 좋게 잘라 양파 양념장과 함께 뜨거울 때 냅니다.
요리 팁
녹두를 갈 때 물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야 반죽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반죽이 너무 묽으면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1큰술씩 넣어 농도를 맞추세요. 기름을 아끼면 바삭하지 않고 기름을 먹어 눅눅해지니 넉넉히 쓰는 것이 비결입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녹두 불리기와 갈기는 집에서 해서 반죽만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세요. 소금, 김치는 현장에서 섞습니다. 버너에 두꺼운 팬이나 그리들을 올리고 바람막이를 세우면 기름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기름 쓰레기는 키친타월에 흡수시켜 가져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