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히요·안초 칠레 치킨 칠라킬레스
구운 건고추로 만든 진하고 매끈한 살사에 바삭한 칩과 찢은 닭고기를 버무리고, 가장자리가 레이스처럼 바삭한 달걀프라이를 올린 고급 버전.
조리 순서
18 cm 냄비에 닭다리살, 닭 육수, 소금 일부를 넣고 강불로 끓어오르게 한 뒤 약불로 줄여 표면이 살짝 일렁일 정도로 익힙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잘랐을 때 분홍빛이 없고 육즙이 맑으면(중심 75℃) 건져 포크 두 개로 잘게 찢습니다. 육수는 그대로 따뜻하게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뼈 없는 닭다리살 240g닭 육수 600ml소금 ¼작은술
강불→약불건고추는 꼭지와 씨를 털어 내고 넓게 폅니다. 기름 없는 팬을 중불로 달궈 주걱으로 눌러 가며 굽고, 향이 나고 군데군데 부풀면 바로 꺼내 그릇에 담습니다(타면 씁니다). 따뜻한 닭 육수 절반을 고추에 부어 불립니다. 같은 팬을 중강불로 올려 토마토, 양파, 껍질째 마늘을 굴려 가며 구워 군데군데 검게 그을리게 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과히요 건고추 3개안초 건고추 1개잘 익은 토마토 250g양파(중간 크기) ¼개마늘(쪽) 2개
중불→중강불마늘 껍질을 벗기고, 불린 고추(불린 육수까지), 구운 토마토와 양파, 오레가노, 커민, 남은 소금을 믹서에 넣고 아주 곱게 갑니다. 고운 체에 눌러 걸러 껍질을 걸러 내면 비단처럼 매끈한 살사가 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말린 오레가노(가능하면 멕시칸) ¼작은술커민 가루 1꼬집소금 ½작은술
토르티야는 한 장을 6조각으로 자릅니다. 24 cm · 2× 프라이팬(· 뒤 숫자는 튀기는 횟수)에 식용유를 1cm 깊이로 붓고 중강불로 175~180℃까지 달군 뒤, 조각을 겹치지 않게 넣고 뒤집어 가며 한 번에 2~3분, 총 튀깁니다. 노릇하고 단단해지면 건져 키친타월에 올립니다. 기름은 버리지 말고 달걀용으로 조금 남겨 두세요. 안전 수칙: 물기 금지, 팬 곁을 지키고 뚜껑을 가까이에, 연기가 나면 불을 줄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옥수수 토르티야(15cm, 하루 지난 것) 8개튀김용 식용유 450ml
중강불넓은 26 cm 팬에 살사용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달군 뒤 살사를 조심해서 붓습니다(튑니다). 저어 가며 끓여 진한 적갈색이 되고 숟가락을 코팅할 정도가 되게 합니다. 묽은 생크림보다 되직하면 남은 닭 육수로 농도를 맞춥니다.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살사 볶을 식용유 1큰술
중불24 cm · 1× 팬(코팅 팬이 좋음)에 튀김 기름을 2~3mm 깊이로 옮겨 중강불로 달굽니다. 달걀을 조심히 깨 넣고, 기울인 팬의 기름을 숟가락으로 흰자 위에 끼얹으며 한 번에 약 3분, 총 익힙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레이스처럼 바삭해지고 흰자가 완전히 익되 노른자는 흐를 때 건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달걀 2개
중강불살사 팬을 약불로 두고 칩과 찢은 닭고기를 넣어 살살 뒤적여 고루 입힙니다. 접시에 담아 달걀프라이를 올리고, 풀어 둔 크레마, 부순 케소 프레스코, 아보카도 슬라이스, 적양파, 고수를 얹어 바로 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멕시칸 크레마(또는 사워크림) 3큰술케소 프레스코(또는 순한 페타 치즈) 60g잘 익은 아보카도 ½개적양파 ¼개고수(다진 것) 2큰술
약불
요리 팁
건고추는 몇 초 차이로 타니 눈을 떼지 마세요. 걸러 낸 살사를 기름에 한 번 끓이는 ‘사소나르’ 과정이 날 맛을 없애고 깊이를 더하는 핵심입니다. 노른자를 완전히 익혀야 하는 분은 달걀을 뒤집어 1분 더 익히세요.
캠핑에서 만들 때
살사와 찢은 닭고기는 집에서 만들어 아이스박스(5℃ 이하)에 담아 가세요. 캠핑장에서는 튀기는 대신 단단한 시판 토르티야 칩을 쓰고, 무쇠 팬에 살사를 데워 칩과 닭고기를 버무린 뒤 같은 팬에 달걀을 부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