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엔칠라다 로하스
구아히요 고추로 만든 진한 붉은 소스를 입힌 옥수수 또르띠야에 닭고기를 말아 크레마와 치즈를 얹은 멕시코 가정식이에요.
조리 순서
지름 18 cm 냄비에 닭고기, 물, 양파, 마늘, 월계수 잎, 소금을 넣고 강불에서 끓어오르게 한 뒤 약불로 줄여 약하게 삶습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잘라 속까지 분홍빛이 없으면 다 익은 것입니다. 닭을 건져 한 김 식힌 뒤 포크 두 개로 가늘게 찢고, 국물은 체에 걸러 소스용으로 남겨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닭가슴살(또는 뼈 없는 닭다리살) 300g물(닭 삶는 용) 0.8L양파(닭 삶는 용) ¼개마늘(닭 삶는 용, 쪽) 1개월계수 잎 1개소금(닭 삶는 용) ¾작은술
강불→약불고추는 젖은 키친타월로 닦고 가위로 꼭지를 잘라 길게 갈라 씨와 흰 심을 털어 냅니다. 기름 없는 팬을 중불에서 달궈 고추를 펼쳐 뒤집개로 누르며 한 면당 10초 정도씩, 모두 굽습니다. 향이 나고 색이 살짝 밝아지면 바로 꺼내세요. 검게 타면 소스가 써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말린 구아히요 고추 3개말린 안초 고추 1개
중불지름 16 cm 작은 냄비에 구운 고추, 반으로 자른 토마토, 양파, 마늘을 넣고 재료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 중불에서 끓입니다. 고추가 말랑해지고 토마토 껍질이 들뜨면 체에 밭치고 삶은 물은 버립니다(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토마토(소스용) 150g흰 양파(소스용) 30g마늘(소스용, 쪽) 1개
중불믹서에 삶은 재료, 오레가노, 쿠민, 닭 삶은 국물을 넣고 1~2분 아주 곱게 갑니다. 고운 체에 내려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껍질 찌꺼기를 걸러 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말린 오레가노 ½작은술쿠민 가루 1꼬집닭 삶은 국물 250ml
지름 18 cm 냄비에 소스용 식용유를 넣고 중강불에서 달군 뒤 소스를 붓습니다. 기름이 튈 수 있으니 뚜껑으로 가리며 부으세요. 바로 중약불로 줄여 저어 가며 끓여, 색이 한층 짙어지고 숟가락 뒷면을 생크림처럼 덮을 정도가 되면 소금으로 간합니다. 너무 되면 국물을 조금 더하고, 가장 약한 불에 올려 따뜻하게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소스용) 1큰술소금(소스용) ½작은술
중강불→중약불지름 20 cm 팬에 또르띠야용 식용유를 넣고 중불에서 달굽니다. 집게로 또르띠야를 한 장씩 넣어 한 면당 3~5초만, 모두 익혀 부드럽게 휘어지면 키친타월에 건집니다. 바삭해지면 말 때 부서지니 오래 두지 마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또르띠야용) 3큰술옥수수 또르띠야(지름 15cm) 6개
중불또르띠야를 따뜻한 소스에 담가 양면을 적신 뒤 접시에 놓고, 가운데에 찢은 닭고기를 50g 정도 일자로 올려 단단히 맙니다. 이음새가 아래로 가게 한 접시에 3개씩 놓고 남은 소스를 위에 넉넉히 끼얹습니다.
크레마를 뿌리고 케소 프레스코를 부숴 올린 뒤, 얇게 썬 양파와 채 썬 로메인을 곁들여 바로 먹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르띠야가 소스에 불어 물러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멕시칸 크레마(또는 사워크림) 4큰술케소 프레스코(또는 순한 페타 치즈) 60g흰 양파(토핑용) 30g로메인 상추 60g
요리 팁
구아히요가 없으면 안초나 파시야 같은 다른 말린 멕시코 고추로 대신해도 됩니다. 고추는 굽는 시간이 몇 초만 넘어도 쓴맛이 나니 팬 앞을 떠나지 마세요. 소스는 하루 전에 만들어 두면 맛이 더 깊어지고, 냉장고에서 3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닭고기와 소스는 집에서 만들어 각각 통에 담아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세요. 캠핑장에서는 버너에 소스를 데우고, 또르띠야를 팬에 기름 조금 둘러 데운 뒤 소스에 적셔 말기만 하면 됩니다. 토핑은 미리 썰어 지퍼백에 담아 가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