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과카몰리
잘 익은 아보카도를 양파, 풋고추, 고수, 라임과 함께 손으로 으깬 멕시코의 일상 딥. 씹히는 맛이 살아 있고 상큼해 토르티야 칩과 찰떡입니다.
조리 순서
양파와 고수(연한 줄기 포함)는 곱게 다집니다. 고추는 길게 반 갈라 덜 맵게 먹고 싶으면 씨와 흰 심을 긁어내고 아주 잘게 다집니다. 토마토는 반 갈라 씨를 짜내고 5mm 크기로 깍둑썰기합니다. 몰카헤테(멕시코 돌절구)나 18 cm 볼에 양파 절반, 고추 전부, 고수 절반, 소금을 넣고 절굿공이나 포크 등으로 눌러 으깨 촉촉하고 거친 페이스트로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향이 과카몰리 전체에 고루 퍼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흰 양파 13g세라노 고추 또는 할라피뇨 ½개고수(줄기 포함) 4g굵은소금 ½작은술
아보카도는 꼭지 근처를 살짝 눌렀을 때 약간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씨를 따라 세로로 한 바퀴 칼집을 내고 두 쪽을 비틀어 가른 뒤, 씨는 숟가락으로 떠냅니다. 칼로 씨를 찍어 빼는 방법은 손을 베기 쉬우니 피하세요. 큰 숟가락으로 과육을 떠내고, 갈색으로 변하거나 섬유질이 많은 부분은 버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잘 익은 아보카도(하스 품종) 1½개
페이스트에 아보카도를 넣고 절굿공이나 포크로 누르고 돌리며 으깹니다. 대부분은 크리미하되 작은 덩어리가 군데군데 남아 있을 때 멈춥니다. 매끈한 퓌레가 되면 과카몰리 특유의 식감이 사라집니다.
남은 양파와 고수, 토마토를 넣고 살살 섞은 뒤, 라임을 손가락 사이로 짜서 씨를 걸러 가며 즙을 넣습니다. 고루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버무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흰 양파 13g고수(줄기 포함) 4g잘 익은 토마토 60g라임 ½개
칩에 찍어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느끼하면 라임을 더합니다. 토르티야 칩과 함께 바로 내고, 몰카헤테가 있다면 그대로 상에 올리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토르티야 칩(토토포스) 80g
요리 팁
덜 익은 아보카도는 아무리 으깨도 크리미해지지 않습니다. 딱딱하면 종이봉투에 넣어 실온에 1~2일 두세요. 남은 과카몰리는 랩을 표면에 밀착시켜 냉장하고, 먹기 전 거뭇해진 윗면만 걷어 내면 됩니다. 갈변을 늦추는 건 라임즙이지 씨를 넣어 두는 것이 아닙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불이 필요 없어 캠핑에 딱 좋습니다. 단단하게 익은 아보카도를 수건에 싸서 멍들지 않게 가져가고, 도마에서 재료를 다진 뒤 튼튼한 그릇에 포크로 으깨면 됩니다. 햇볕 아래에서는 한 시간이면 색이 변하니 먹기 직전에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