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
새우젓으로 간한 달걀물을 뚝배기에서 저어 가며 익혀, 뚜껑 아래에서 화산처럼 봉긋 부풀어 오르게 만드는 폭신한 한국식 달걀찜.
조리 순서
볼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젓가락으로 흰자 덩어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1분 정도 충분히 풉니다. 더 매끈하게 하고 싶다면 체에 한 번 거릅니다. 쪽파는 송송 썰고, 새우젓은 건더기를 잘게 다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달걀 3개
14 cm 뚝배기에 물과 다진 새우젓을 넣고 중불에서 정도 끓입니다. 가장자리부터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됩니다. 뚝배기는 천천히 달궈지지만 한번 뜨거워지면 열을 오래 품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물(또는 멸치 육수) 150ml새우젓 ¾작은술
중불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달걀물을 한꺼번에 붓습니다. 숟가락으로 바닥과 가장자리를 긁듯이 쉬지 않고 저으며 익혀, 몽글몽글한 순두부처럼 70% 정도 엉기면 젓기를 멈춥니다. 젓지 않으면 바닥이 눌어붙습니다.
중약불쪽파를 뿌리고 뚜껑을 덮은 뒤 약불로 줄여 둡니다. 뚜껑이 낮으면 깊은 그릇을 엎어 덮어야 부풀어 오를 공간이 생깁니다. 달걀이 뚝배기 위로 봉긋 솟고 가운데를 살짝 눌렀을 때 탱글하게 되돌아오면 다 된 것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쪽파(또는 대파 초록 부분) 8g
약불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참기름 몇 방울과 통깨를 뿌립니다. 금방 꺼지기 시작하니 뜨거울 때 바로 상에 냅니다. 뚝배기는 매우 뜨거우니 반드시 장갑을 끼고 받침 위에 올리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참기름 ½작은술통깨 1꼬집
요리 팁
물 대신 멸치 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새우젓이 없으면 달걀 2개당 소금 한 꼬집으로 간을 맞추세요. 불이 세면 위가 익기 전에 바닥이 타니 마지막 단계는 꼭 약불로 합니다. 잘게 다진 당근이나 양파를 한 숟가락 넣어도 좋습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작은 뚝배기나 두꺼운 소스팬과 버너면 충분합니다. 바람이 불면 불꽃이 흔들려 바닥이 쉽게 타니 바람막이를 세우고, 뚜껑이 없으면 알루미늄 포일을 돔 모양으로 씌우세요. 달걀은 아이스박스에 차갑게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