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어니언 오븐 이맘 바일드
소금으로 절여 수분을 뺀 가지를 튀기고, 20분 가까이 천천히 볶은 단맛 양파와 껍질 벗긴 토마토로 채워 오븐에서 윤기 나게 구운 레스토랑식 이맘 바일드.
조리 순서
가지는 꼭지를 남기고 필러로 줄무늬가 생기게 껍질을 벗긴 뒤, 한쪽 옆면에 양 끝 2cm를 남기고 세로로 깊게 칼집을 넣습니다. 칼집 안과 겉에 굵은소금을 골고루 뿌리고 칼집이 아래로 가게 체에 올려 둡니다. 갈색 물방울이 맺히면 흐르는 물에 헹궈 꼭 짜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습니다. 절인 가지는 기름을 훨씬 덜 먹고 속살이 크리미해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가지(길쭉한 중간 크기, 약 250g짜리) 2개굵은소금(가지 절임용) 1작은술
26 cm 팬에 튀김용 기름을 붓고 중강불에서 약 170℃로 달굽니다(나무젓가락 끝에 잔거품이 꾸준히 올라오는 정도). 가지를 몸 반대쪽으로 살며시 넣어 2분마다 굴리며 튀깁니다. 겉이 고루 진한 황금색이고 눌러서 말랑하면 망 위에 세워 기름을 뺍니다. 4인분은 두 번에 나눠 튀깁니다. 연기가 나면 불을 줄이고 자리를 비우지 마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해바라기유(튀김용) 150ml
중강불토마토 꼭지 반대편에 열십자 칼집을 넣고 강불에서 끓는 물에 담갔다가 바로 찬물에 옮겨 껍질을 벗깁니다. 3/4은 씨를 빼고 잘게 깍둑썰고, 나머지는 0.5cm 두께로 둥글게 썰어 둡니다.
강불양파는 얇게 반달썰기, 고추는 링썰기, 마늘은 편썰기 합니다. 24 cm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고추를 넣어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습니다. 양파가 숨이 완전히 죽고 연한 금빛이 돌며 단맛이 날 때까지, 타지 않게 가끔 저어 줍니다. 마지막 2분에 마늘을 넣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3¼큰술양파(중간 크기) 1½개맵지 않은 길쭉한 풋고추(또는 청피망 1/2개) 2개마늘(쪽) 4개
중약불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1분 볶아 날맛을 없앤 뒤, 깍둑썬 토마토와 설탕, 소금, 올스파이스를 넣고 중불에서 졸입니다. 국물이 흐르지 않고 잼처럼 되직해져야 가지가 질척해지지 않습니다. 불을 끄고 다진 파슬리를 섞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잘 익은 토마토(중간 크기) 2¼개설탕 1작은술소금 ¾작은술올스파이스 가루 1꼬집이탈리안 파슬리 7.5g
중불오븐을 180℃로 예열합니다. 22×16 cm 오븐 용기에 가지를 칼집이 위로 오게 나란히 놓고, 숟가락으로 속살을 양옆으로 밀어 주머니를 만든 뒤 속재료를 수북하게 채웁니다. 각 가지 위에 동그랗게 썬 토마토를 얹고, 뜨거운 물을 용기 가장자리로 부은 다음 남은 올리브유를 위에 둘러 줍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잘 익은 토마토(중간 크기) ¾개뜨거운 물 100ml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¾큰술
호일을 덮어 오븐에서 굽고, 호일을 벗겨 더 구워 윗면이 윤기 나고 가장자리가 살짝 캐러멜화되게 합니다. 가지가 주저앉을 만큼 부드러워지면 완성입니다.
오븐꺼내서 식힙니다. 가능하면 하룻밤 냉장했다가 실온으로 되돌리면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내기 직전에 레몬즙을 짜 뿌리고 남은 파슬리를 올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레몬 ½개이탈리안 파슬리 2.5g
요리 팁
양파를 서두르면 단맛 대신 매운맛과 쓴맛이 남으니 불을 낮게 유지하세요. 토마토가 싱거운 계절에는 방울토마토를 쓰거나 페이스트를 조금 더 넣습니다. 접시에 담을 때 용기 바닥의 올리브유 소스를 꼭 함께 끼얹으세요.
캠핑에서 만들 때
가지 튀김과 속재료 만들기까지 집에서 해 오고, 캠핑장에서는 더치오븐에 채운 가지를 담아 뚜껑 위에 숯을 올려 위아래 약한 불로 30~40분 구우면 오븐과 비슷하게 됩니다. 식혀 먹는 요리라 전날 만들어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