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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시아

레체 플란

노른자와 연유, 무가당 연유로 만들어 일반 푸딩보다 훨씬 진하고 매끈한, 쌉싸름한 캐러멜을 끼얹은 필리핀 명절 대표 디저트.

인분2인분
총 조리 시간51분
냉장 굳히기+ 4시간
난이도보통

조리 순서

  1. 13×9 cm 틀(필리핀 전통 틀 '야네라'나 오븐용 그릇)을 준비합니다. 작은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중약불에서 끓이며, 젓지 말고 냄비만 살살 돌려 호박색이 되면 바로 틀에 붓고 기울여 바닥 전체에 펴 줍니다. 캐러멜은 170℃가 넘으니 손에 닿지 않게 조심하고, 굳는 동안 다음 단계를 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백설탕(캐러멜용) 50g물(캐러멜용) 1큰술

    중약불
  2. 볼에 노른자를 넣고 거품기 대신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노른자만 풀어 줍니다. 연유, 무가당 연유, 바닐라, 라임 껍질을 넣고 기포가 생기지 않게 천천히 섞습니다. 세게 휘저으면 거품이 구멍으로 남아 표면이 거칠어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달걀노른자 4개가당 연유 200g무가당 연유(에바밀크) 185ml바닐라 익스트랙 ½작은술라임(껍질만 곱게 갈아서, 칼라만시가 있으면 더 좋음) ½개

  3. 고운 체에 두 번 걸러 캐러멜 위로 천천히 붓습니다. 표면의 기포는 숟가락으로 걷어 내고 알루미늄 포일로 틀을 꼭 덮습니다. 수증기 물방울이 떨어지면 표면이 곰보처럼 됩니다.

  4. 찜기에 물을 붓고 강불에서 끓어오르면 틀을 넣고 약불로 줄여 찝니다. 뚜껑은 행주로 감싸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가장자리는 굳고 가운데는 흔들면 젤리처럼 살짝 출렁이며, 이쑤시개를 꽂았다 빼서 묻어나지 않으면 다 된 것입니다. 물이 펄펄 끓으면 구멍이 숭숭 생기니 약하게 유지하세요.

    강불→약불
  5. 꺼내서 실온에서 식힌 뒤 냉장고에서 최소 차갑게 굳힙니다. 하룻밤 두면 캐러멜이 더 많이 녹아 소스가 넉넉해집니다.

  6. 얇은 칼로 틀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돌린 뒤, 캐러멜 소스가 흘러넘치지 않게 가장자리가 있는 접시를 덮고 단숨에 뒤집습니다. 틀을 살짝 두드려 들어 올리면 캐러멜이 위로 흘러내립니다.

요리 팁

남은 흰자는 냉동해 두었다가 머랭이나 달걀흰자 오믈렛에 쓰세요. 표면에 구멍이 생겼다면 찌는 불이 셌던 것입니다. 냉장 보관하고 3일 안에 드세요.

캠핑에서 만들 때

집에서 하루 전에 만들어 틀째 뚜껑을 덮고 아이스박스에 넣어 갑니다. 캠핑장에서 만들려면 버너와 뚜껑 있는 냄비 바닥에 접은 행주를 깔고 물을 2cm 붓는 방식으로 찔 수 있지만, 식히고 굳히는 데 시간이 걸리니 차갑게 보관할 아이스박스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