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촌 카왈리 실로그 덮밥
한입 크기로 튀겨 껍질이 바삭한 삼겹 큐브, 노릇한 마늘볶음밥, 반숙 달걀프라이와 새콤한 즉석 아차라를 한 그릇에 담은 필리핀 아침식사 스타일 덮밥.
조리 순서
즉석 아차라(필리핀식 초절임)를 만듭니다.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오이는 반 갈라 씨를 긁어 낸 뒤 얇게 썹니다. 식초, 설탕, 소금을 녹인 데 채소를 버무려 먹기 전까지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당근 60g오이 ½개사탕수수 식초(피클용) 3큰술설탕(피클용) 1½작은술소금(피클용) 1꼬집
삼겹살을 껍질째 3cm 큐브로 썹니다. 18 cm 냄비에 물, 소금, 월계수 잎과 함께 넣고 강불에서 끓여 거품을 걷고, 중약불로 줄여 삶아 젓가락이 쑥 들어가게 합니다. 작게 썰어 통삼겹보다 빨리 익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껍질 붙은 삼겹살 400g물 1.2L소금 1½작은술월계수 잎 2개
강불→중약불건져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닦고 껍질이 위로 오게 망에 올려 냉장고에서 말립니다. 그동안 마늘을 얇게 썰고 쪽파를 송송 썹니다.
24 cm 깊은 팬에 기름을 붓고(약 1.5cm 깊이) 중강불에서 180℃로 데운 뒤, 큐브를 껍질이 아래로 가게 넣고 방지망을 덮습니다. 집게로 굴려 가며 튀겨 껍질이 오돌토돌 부풀고 사방이 노릇해지면 망에 건집니다. 기름이 튀니 얼굴을 팬에서 멀리 하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튀김용) 250ml
중강불다른 팬이나 웍에 밥·달걀용 기름의 일부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마늘을 볶아 연한 황금색이 되면 바로 밥과 소금을 넣습니다. 강불로 올려 주걱으로 밥알을 풀어 가며 볶습니다. 마늘은 진한 갈색이 되면 쓴맛이 나니 색을 보며 볶으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밥·달걀용) 0.9큰술마늘(얇게 썬 것) 6개찬밥(하루 지난 밥이면 더 좋음) 400g소금(밥용) ½작은술
중약불→강불같은 팬에 남은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달걀을 깨 넣어 굽습니다. 흰자는 다 익고 노른자는 촉촉한 서니사이드업이 되게 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달걀 2개식용유(밥·달걀용) 0.6큰술
중불그릇에 마늘볶음밥을 담고 바삭한 큐브, 달걀프라이, 물기를 살짝 짠 아차라를 나란히 올린 뒤 쪽파를 뿌립니다. 노른자를 터뜨려 밥에 비벼 드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쪽파 1개
요리 팁
찬밥을 써야 볶음밥이 질척하지 않고 고슬고슬합니다. 남은 피클 국물은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로 쓰기 좋습니다. 매운맛을 원하면 피클에 쥐똥고추를 썰어 넣으세요.
캠핑에서 만들 때
고기는 집에서 삶아 말린 뒤 아이스박스로 가져가고, 피클도 미리 만들어 병에 담아 갑니다. 캠핑장에서는 무쇠 팬 하나로 고기를 적은 기름에 굴려 가며 바삭하게 굽고, 기름을 덜어 낸 뒤 마늘볶음밥과 달걀을 차례로 만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