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뉴욕 치즈케이크
바삭한 그레이엄 크래커 바닥 위에 진하고 매끈한 크림치즈 필링을 낮은 온도로 천천히 구워 낸, 묵직하고 부드러운 정통 뉴욕 치즈케이크.
조리 순서
크림치즈, 사워크림, 달걀은 1시간 전에 꺼내 실온에 둡니다. 차가우면 덩어리가 지고, 덩어리를 풀려고 오래 저으면 공기가 들어가 표면이 갈라집니다. 12 cm 분리형 케이크 틀(1인분은 큰 래머킨) 바닥과 옆면에 종이 포일을 깔고, 오븐을 175℃로 예열합니다.
오븐크래커를 지퍼백에 넣고 밀대로 고운 모래처럼 부숩니다. 볼에 크래커 가루, 녹인 버터(전자레인지 20~30초), 설탕 약간(전체의 약 1/8)을 넣고 젖은 모래처럼 될 때까지 섞습니다. 틀 바닥에 붓고 컵 바닥으로 단단히 눌러 평평하게 만든 뒤 오븐에서 굽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나고 살짝 진해지면 꺼내 식히고, 오븐 온도를 160℃로 낮춥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그레이엄 크래커(없으면 다이제스티브 비스킷) 70g무염 버터(녹인 것) 25g백설탕 6.6g
오븐큰 볼에 크림치즈를 넣고 핸드믹서 저속으로 풀어 덩어리 없이 매끈하게 만듭니다. 남은 설탕, 옥수수 전분, 소금을 넣고 저속으로 섞습니다. 중간중간 주걱으로 볼 옆면과 바닥을 긁어 주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크림치즈(블록형, 실온) 180g백설탕 48g옥수수 전분 ½작은술소금 1꼬집
사워크림, 바닐라, 레몬즙을 넣고 저속으로 섞습니다. 풀어 둔 달걀을 2~3번에 나눠 넣으며 노란 줄무늬가 사라질 때까지만 저속으로 섞습니다. 고속으로 오래 휘핑하면 공기가 들어가 굽는 동안 부풀었다가 갈라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사워크림(실온) 45g바닐라 익스트랙 ½작은술레몬즙 1작은술달걀(실온, 풀어 둔 것) 1개
필링을 크러스트 위에 붓고 틀을 작업대에 몇 번 톡톡 내리쳐 기포를 뺍니다. 오븐 맨 아래 칸에 뜨거운 물을 2cm 정도 부은 오븐 팬을 넣고(수증기가 갈라짐을 막아 줍니다), 케이크는 가운데 칸에 넣어 오븐 160℃에서 굽습니다. 가장자리 3cm 정도는 굳어 살짝 부풀고, 가운데는 틀을 살짝 흔들면 젤리처럼 출렁이면 다 된 것입니다. 가운데가 액체처럼 물결치면 5분씩 더 굽습니다.
오븐오븐을 끄고 문을 나무 숟가락 하나만큼 살짝 연 채로 케이크를 오븐 안에서 천천히 식힙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가 갈라짐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꺼낸 뒤 얇은 칼로 틀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돌려 케이크가 틀에 붙지 않게 합니다.
실온까지 완전히 식힌 뒤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최소 , 가능하면 하룻밤 굳힙니다. 틀에서 꺼내 뜨거운 물에 데워 물기를 닦은 칼로 한 번 자를 때마다 닦아 가며 자르면 단면이 깔끔합니다.
요리 팁
가운데가 출렁이는 상태에서 꺼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완전히 굳을 때까지 구우면 식으면서 퍽퍽해지고 갈라집니다. 1인분과 3인분은 달걀 반 개가 필요하니 달걀을 풀어 저울로 약 25g을 덜어 쓰세요. 갈라졌다면 과일이나 사워크림을 올려 가리면 됩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캠핑장에서 굽기는 어려우니 집에서 전날 구워 틀째로 랩을 씌우고 얼음을 충분히 넣은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세요. 5℃ 이하로 보관하고 첫날 드세요. 딸기나 블루베리를 따로 챙겨 가 먹기 직전에 올리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