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
양배추 듬뿍 반죽에 삼겹살을 올려 굽고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로 마무리하는 오사카식 일본 가정 부침.
조리 순서
양배추는 딱딱한 심을 도려내고 잎을 폭 5mm로 채 썬 뒤 1cm 길이로 잘게 썹니다. 쪽파는 송송 썰고 초생강은 굵게 다집니다. 삼겹살이 12cm보다 길면 반으로 자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양배추 300g쪽파 20g초생강(베니쇼가) 10g얇게 썬 삼겹살 120g
큰 볼에 밀가루, 소금, 차가운 다시 육수를 넣고 멍울 없이 매끈하게 풀어 줍니다. 굽기 직전에 달걀, 양배추, 텐카스, 쪽파, 초생강을 넣고 바닥에서 위로 퍼 올리듯 15번 정도 섞어 공기를 넣습니다. 양배추에 반죽이 고루 묻으면 바로 멈추세요. 너무 많이 섞으면 무거워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밀가루(중력분) 100g소금 1꼬집차가운 다시 육수 120ml달걀 2개튀김 부스러기(텐카스) 20g
반죽을 한 장 분량씩 눈대중으로 나눕니다(총 2장, 한 장 지름 약 18cm). 지름 26cm 프라이팬에 식용유 2작은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달군 뒤 반죽 한 장 분량을 붓고, 두께 2cm 정도의 원 모양으로 살살 다듬습니다. 위에서 누르지 마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 4작은술
중불삼겹살을 겹치지 않게 나란히 올리고 중불에서 굽습니다. 뒤집개로 가장자리를 살짝 들어 바닥이 진한 황금색이고 테두리가 말라 보이면 됩니다.
중불넓은 뒤집개(두 개면 더 쉬움)를 바닥 끝까지 밀어 넣고 한 번에 과감하게 뒤집습니다. 삐져나온 양배추를 안쪽으로 모으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익힙니다. 삼겹살은 바삭해지고 속은 쪄지듯 익습니다. 꾹꾹 누르면 폭신함이 사라지니 그대로 두세요.
중약불뚜껑을 열고 삼겹살이 위로 오게 다시 뒤집어 중불에서 굽습니다.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찔러 묽은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옮기고, 나머지도 매번 기름을 두르며 같은 방법으로 굽습니다.
중불윗면에 소스를 넓게 바르고 마요네즈를 가늘게 뿌린 뒤 아오노리와 가쓰오부시를 올립니다(열기에 가쓰오부시가 춤추듯 움직입니다). 부채꼴로 잘라 뜨거울 때 먹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오코노미야키 소스(또는 돈가스 소스) 3큰술마요네즈 2큰술파래 가루(아오노리) 1작은술가쓰오부시 4g
요리 팁
텐카스가 없으면 생략하거나 담백한 크래커를 부숴 넣어도 됩니다. 마(나가이모)를 구할 수 있다면 1인분에 30g씩 갈아 반죽에 넣으면 훨씬 폭신해집니다. 오코노미야키 소스가 없으면 돈가스 소스로 충분합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버너 위에 무쇠 철판이나 큰 프라이팬을 올리면 잘 구워집니다. 양배추 썰기와 가루 계량은 집에서 해 오고, 다시 육수·달걀·고기는 아이스박스에 두었다가 굽기 직전에 섞으세요. 바람이 불면 팬이 빨리 식으니 바람막이와 뚜껑을 꼭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