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냉 까이(태국식 파냉 치킨 커리)
코코넛 크림에 파냉 커리 페이스트와 땅콩을 볶아 닭고기를 진하게 졸이고, 라임잎과 바질 향을 더한 달고 짭짤한 태국의 걸쭉한 레드 커리.
조리 순서
닭고기는 결 반대 방향으로 두께 5mm, 길이 4cm 정도로 얇게 썹니다. 라임잎은 가운데 굵은 잎맥을 뜯어내고, 절반은 손으로 찢고 나머지는 돌돌 말아 머리카락처럼 가늘게 채 썹니다. 홍고추는 어슷하게 얇게 썰고, 땅콩은 굵게 부숩니다. 코코넛밀크 캔은 흔들지 말고 열어 위에 뜬 진한 크림을 따로 떠 둡니다.
지름 24 cm 웍이나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코코넛밀크의 약 3분의 1(위의 진한 크림)을 넣고 중불에 올립니다. 저으며 보글보글 끓여 걸쭉해지고 표면에 맑은 기름이 동그랗게 고이면 됩니다. 이것을 '크림을 깬다'고 하며, 그래야 페이스트가 끓지 않고 볶아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 1큰술코코넛밀크(무지방 아닌 것, 흔들지 않은 캔) 90ml
중불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커리 페이스트와 땅콩을 넣어 동안 쉬지 않고 저으며 눌러 볶습니다. 향이 진하게 나고 색이 살짝 짙어지며 붉은 기름이 배어 나오면 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파냉 커리 페이스트 2½큰술무염 볶은 땅콩(굵게 부순 것) 2큰술
중약불닭고기를 넣고 불을 다시 중불로 올려 저으며 모든 조각에 페이스트를 입히고 겉면이 하얗게 익게 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순살 닭다리살(또는 가슴살) 300g
중불남은 코코넛밀크의 대부분을 붓고 마지막용으로 2~3큰술만 남깁니다. 찢은 라임잎, 피시소스, 팜슈거를 넣고 중불에서 가끔 저으며 끓여, 닭이 속까지 익고 소스가 숟가락 뒷면에 묻을 만큼 걸쭉해지게 합니다. 파냉은 국물 많은 커리가 아니라 진하게 착 붙는 커리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코코넛밀크(무지방 아닌 것, 흔들지 않은 캔) 180ml카피르 라임잎 2½개피시소스(액젓) 3작은술팜슈거(또는 황설탕) 18g
중불맛을 보고 균형을 맞춥니다. 먼저 짭짤하고, 이어서 달콤하며 은근히 매워야 합니다. 필요하면 피시소스 몇 방울이나 설탕 한 꼬집을 더하세요. 불을 끄고 바질을 섞습니다. 접시에 담고 남겨 둔 코코넛밀크를 두른 뒤 라임잎 채와 홍고추를 올려 재스민 라이스와 함께 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타이 바질 잎 10g카피르 라임잎 2½개홍고추 1개코코넛밀크(무지방 아닌 것, 흔들지 않은 캔) 30ml
요리 팁
커리 페이스트는 제품마다 매운맛과 짠맛 차이가 크니 페이스트와 피시소스를 조금 적게 시작해 마지막에 조절하세요. 크림이 깨지지 않는다면 코코넛밀크에 안정제가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페이스트를 기름에 1분 더 볶으면 됩니다. 얇게 썬 닭은 몇 분이면 익으니 너무 오래 끓이면 퍽퍽해집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팬 하나로 끝나는 캠핑 커리입니다. 페이스트는 작은 병에 담아 가고, 냉장할 필요 없는 캔 코코넛밀크를 쓰세요. 닭고기는 집에서 썰어 아이스박스에 차갑게 보관하고, 코코넛밀크가 눌어붙지 않게 안정적인 버너에서 중불로 조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