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데 초클로
커민 향 소고기 피노 위에 닭고기, 삶은 달걀, 올리브, 건포도를 올리고 바질 향 옥수수 퓌레를 덮어 설탕을 뿌려 구운 칠레의 여름 가정식.
조리 순서
16 cm 냄비에 닭다리살, 물, 소금을 넣고 강불에서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삶습니다. 끝나기 전에 달걀을 국자로 살며시 넣어 함께 삶습니다. 달걀은 찬물에 담가 식혀 껍질을 벗기고, 닭고기는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잘라 육즙이 투명한지 확인한 뒤 3cm 크기로 자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뼈 없는 닭다리살 160g닭 삶을 물 600ml소금 ¼작은술달걀 1개
강불→중약불양파를 0.5cm 크기로 잘게 다집니다. 24 cm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양파를 볶아 색이 나지 않게 투명하고 달큰하게 익힙니다. 칠레식 피노의 단맛은 이 양파에서 나오니 서두르지 마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 1½큰술양파(중간 크기) 1½개
중약불불을 중강불로 올리고 소고기를 넣어 주걱으로 잘게 부수며 볶아 붉은 기가 없어지게 합니다. 커민, 파프리카, 오레가노, 소금, 후추를 넣고 밀가루를 솔솔 뿌려 1분 볶은 뒤 육수를 붓습니다. 약불로 줄여 뭉근히 끓여 촉촉하되 국물이 흥건하지 않은 상태로 만듭니다. 이것이 피노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소고기 다짐육 200g커민 가루 ½작은술파프리카 가루(맵지 않은 것) 1작은술말린 오레가노 ½작은술소금 0.6작은술후추 적당량밀가루 1작은술소고기 육수 100ml
중강불→약불옥수수, 바질, 우유를 블렌더에 넣고 약간 입자가 남도록 갑니다. 18 cm 냄비(논스틱이 좋음)에 버터를 녹이고 옥수수 퓌레와 소금을 넣어 중약불에서 나무 주걱으로 쉬지 않고 저으며 익힙니다. 폴렌타처럼 되직해져 주걱으로 바닥을 그었을 때 길이 잠시 남으면 완성입니다(파스텔레라). 끓으며 퓌레가 튀어 오르니 긴소매를 입고 냄비 뚜껑을 반쯤 걸쳐 두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옥수수 알갱이(생 또는 냉동) 440g생 바질 잎 6개우유 100ml버터 20g소금 0.4작은술
중약불오븐을 200℃로 예열합니다. 2 × 500 ml 크기의 오븐용 그릇(칠레에서는 토기 그릇)에 피노를 2~3cm 두께로 깔고 닭고기, 4등분한 달걀, 올리브, 건포도를 나눠 올립니다. 파스텔레라를 위에 덮어 가장자리까지 꼼꼼히 펴서 속을 봉하고, 표면에 설탕을 고루 뿌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블랙 올리브(씨 있는 것 또는 씨 뺀 것) 4개건포도 2큰술설탕 2작은술
그릇을 오븐 팬에 올려 오븐에서 굽습니다.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고 표면이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마지막 은 윗불(그릴)을 켜고(오븐) 설탕이 군데군데 진한 캐러멜색이 될 때까지 지켜보며 굽습니다. 순식간에 탈 수 있으니 자리를 뜨지 마세요.
오븐오븐 장갑을 끼고 꺼내 둡니다. 속이 매우 뜨거우니 조금 식혀야 맛이 자리 잡고 입을 데지 않습니다. 칠레식으로 토마토와 양파를 썰어 소금, 식용유로 버무린 엔살라다 치레나(칠레 샐러드)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요리 팁
냉동 옥수수를 쓸 때는 완전히 해동해 물기를 빼세요. 파스텔레라가 묽으면 옥수수 전분 1작은술을 물에 풀어 넣고 더 졸이면 됩니다. 피노는 전날 만들어 두면 맛이 더 깊어지고 조립이 빨라집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피노와 파스텔레라는 집에서 만들어 아이스박스에 넣어 갑니다. 캠핑장에서는 무쇠 더치오븐에 조립해 뚜껑을 덮고 숯을 위아래에 올려(뚜껑 위에 더 많이) 25~30분 구우면 됩니다. 설탕 캐러멜은 뚜껑 위 숯을 늘려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