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식 파스텔론
까맣게 익은 플랜틴을 길게 썰어 튀기고, 올리브를 넣은 소고기 피카디요와 치즈를 켜켜이 쌓아 달걀로 굳혀 구운 푸에르토리코의 단짠 라자냐.
조리 순서
오븐을 180 °C로 예열하고 오븐 용기 안쪽에 버터를 고루 바릅니다. 플랜틴은 양 끝을 자르고 껍질에 세로로 칼집을 넣어 벗긴 뒤, 길이 방향으로 두께 5mm 정도의 긴 판 모양으로 썹니다. 잘 익은 플랜틴은 무르니 날이 잘 드는 칼로 천천히 써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버터(용기에 바를 것) 1작은술
오븐24 cm 프라이팬에 기름을 1cm 깊이로 붓고 중불에서 약 175℃로 데웁니다. 플랜틴을 겹치지 않게 놓고 한 면당 씩 튀겨 양면이 진한 황금색으로 캐러멜화되면 키친타월에 건집니다. 당분이 많아 금방 타니 불을 너무 올리지 말고, 나눠서 튀기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아주 잘 익은 플랜틴(껍질이 거의 검은 것) 2개튀김용 식용유 150ml
중불양파, 피망, 마늘, 고수를 잘게 다집니다(이것이 푸에르토리코 요리의 맛 바탕인 소프리토입니다). 20 cm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볶아 부드럽고 향이 나게 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올리브유 1큰술양파 ½개피망(초록) ½개마늘 2개고수(다진 것) 2큰술
중불다진 소고기를 넣고 중강불에서 주걱으로 잘게 부수며 볶아 분홍빛이 없어지게 합니다. 소금, 오레가노, 아치오테, 토마토 소스, 반으로 썬 올리브를 넣고 졸여 국물이 거의 없을 만큼 걸쭉하게 만듭니다. 물기가 많으면 파스텔론이 질척해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다진 소고기 200g소금 ¾작은술말린 오레가노 ½작은술아치오테(안나토) 가루 ½작은술토마토 소스(파사타) 100ml씨 뺀 그린 올리브 6개
중강불15×15 cm 용기 바닥에 플랜틴을 빈틈없이 한 겹 깔고(길이가 남으면 잘라 맞춥니다), 피카디요 절반, 치즈 1/3을 올립니다. 다시 플랜틴, 남은 피카디요, 치즈 1/3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플랜틴을 덮습니다. 달걀을 잘 풀어 위에서 고루 부어 틈으로 스며들게 하고, 남은 치즈를 뿌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슈레드 모차렐라(또는 체다 섞어서) 90g달걀 2개
오븐에 넣어 굽습니다. 치즈가 노릇하고 칼끝을 가운데 찔렀을 때 묽은 달걀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된 것입니다. 꺼내서 10분 두었다가 자르면 층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븐
요리 팁
플랜틴은 껍질이 검고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갈 만큼 익어야 단맛이 납니다. 노란색만 있으면 며칠 상온에 두세요. 하루 전에 만들어 냉장했다가 데워도 맛있고, 자르기도 더 쉽습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피카디요는 집에서 만들어 아이스박스에 담아 가고, 캠핑장에서는 더치오븐 바닥에 종이 포일을 깔고 층을 쌓은 뒤 뚜껑 위아래에 숯을 올려 25~35분 구우면 됩니다. 버너만 있다면 뚜껑 있는 두꺼운 팬에 약불로 구워 달걀이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익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