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영계 뱃속에 불린 찹쌀, 마늘, 대추를 채우고 수삼과 함께 푹 끓여 낸, 국물이 뽀얗고 살이 부드럽게 찢어지는 여름철 대표 한 그릇.
조리 순서
찹쌀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2~3번 씻어 찬물에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충분히 불려야 닭 속에서 속까지 잘 익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찹쌀 80g
닭은 꽁지 끝(기름샘)과 날개 끝을 가위로 잘라 내고, 목과 꽁지 주변의 노란 기름 덩어리를 떼어 냅니다. 뱃속의 핏덩이와 남은 내장을 찬물로 깨끗이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영계(손질된 통닭, 500~600g) 2개
닭 뱃속에 불린 찹쌀을 80% 정도만 느슨하게 채우고 사이사이 마늘과 대추 일부를 넣습니다. 쌀이 익으면 불어나니 꽉 채우지 마세요. 한쪽 다리 안쪽 껍질에 칼집을 내어 다른 쪽 다리를 끼워 꼬거나 조리용 실로 다리를 묶어 입구를 막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통마늘 7¼개말린 대추 2개
24 cm 냄비에 닭을 가슴이 위로 오게 넣고 물, 깨끗이 씻은 수삼, 남은 마늘과 대추, 대파를 넣습니다. 뚜껑을 덮지 않고 강불에서 정도 끓어오르게 하며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 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물 2,000ml수삼(작은 것) 2개통마늘 4¾개말린 대추 2개대파 흰 부분(10cm) 1개
강불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끓입니다. 중간중간 국물을 국자로 떠서 닭 위에 끼얹어 줍니다. 다리를 잡고 흔들었을 때 쉽게 흔들리고, 가장 두꺼운 허벅지를 꼬치로 찔러 맑은 육즙이 나오며, 뱃속 찹쌀이 말랑하게 익으면 완성입니다.
중불닭을 한 마리씩 뚝배기나 큰 그릇에 담고 국물을 넉넉히 붓습니다. 송송 썬 파를 올리고 소금과 후추는 작은 접시에 따로 내어 각자 간을 맞추거나 고기를 찍어 먹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쪽파 또는 대파 푸른 부분(송송 썬 것) 2개소금(굵은소금 가능) 1작은술후추 적당량
요리 팁
수삼을 구하기 어렵다면 빼도 맛있는 닭 백숙 국물이 되고, 생강 한 쪽을 넣으면 잡내를 잡아 줍니다. 국물은 처음부터 소금을 넣지 않아야 닭과 찹쌀 맛이 깔끔합니다.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 끓이면 닭죽이 됩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큰 냄비와 화력이 좋은 버너만 있으면 그대로 만들 수 있지만 끓이는 시간이 길어 연료를 넉넉히 챙기세요. 닭은 집에서 손질하고 속을 채워 밀폐 용기에 담아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고, 캠핑장에서는 반드시 속까지 충분히 익혀 바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