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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시아

시니강 나 바보이(돼지고기 타마린드 수프)

타마린드로 새콤하게 맛을 낸 국물에 부드러운 돼지갈비와 무, 가지, 줄기콩, 공심채를 듬뿍 넣은 필리핀 국민 수프.

인분2인분
총 조리 시간1시간 32분
난이도쉬움
인분 안내돼지고기는 젓가락이 쉽게 들어갈 만큼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남은 수프는 식힌 뒤 냉장 보관하고 2일 안에 끓여 드세요.

조리 순서

  1. 재료를 먼저 모두 손질해 둡니다. 돼지고기는 4~5cm 크기로 잘라 찬물에 한 번 헹굽니다. 무는 껍질을 벗겨 1cm 두께 반달 모양으로, 토란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릅니다(맨손으로 만지면 가려울 수 있으니 장갑을 끼세요). 롱빈은 5cm 길이로, 가지는 2cm 두께로 어슷썰고, 오크라는 꼭지만 잘라 냅니다. 공심채는 줄기를 6cm 길이로 자르고 잎은 따로 둡니다. 양파와 토마토는 4등분합니다.

  2. 20 cm 냄비에 돼지고기와 찬물을 넣고 강불에서 정도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위에 뜨는 회색 거품을 국자로 꼼꼼히 걷어 내야 국물이 깔끔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돼지갈비 또는 삼겹살(뼈 있는 것) 450g물 1,200ml

    강불
  3. 양파, 토마토, 피시소스 절반을 넣고 중약불로 줄인 뒤, 뚜껑을 살짝 걸쳐 끓입니다. 젓가락이 고기에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것입니다. 중간에 국물이 고기 아래로 줄면 뜨거운 물을 조금 보충하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양파 1개토마토(잘 익은 것) 2개피시소스(파티스) 1큰술

    중약불
  4. 타마린드 페이스트 대부분을 국물 한 국자에 풀어 냄비에 붓고, 토란과 무를 넣어 중불에서 끓입니다. 젓가락으로 찔러 토란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됩니다. 토란이 살짝 풀리면서 국물이 약간 걸쭉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토란(작은 것, 가비) 2개무(라바노스) 150g타마린드 페이스트(농축액) 1.9큰술

    중불
  5. 롱빈, 가지, 오크라, 풋고추, 공심채 줄기를 넣고 중불에서 더 끓입니다. 채소는 색이 선명하고 아삭함이 조금 남아 있을 때가 가장 맛있으니 너무 오래 익히지 마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롱빈(시타우) 또는 줄기콩 100g가지(가늘고 긴 것) 1개오크라 5개풋고추(길쭉한 것, 시링 하바) 1개공심채(깡꽁) 또는 시금치 48g

    중불
  6. 국물 맛을 보고 남은 피시소스를 넣습니다. 더 새콤한 맛을 원하면 남은 타마린드를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공심채 잎을 국물에 눌러 담그고 불 끔 상태로 뚜껑을 덮어 둡니다. 남은 열로 잎이 숨이 죽으면서도 초록색이 살아 있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피시소스(파티스) 1큰술타마린드 페이스트(농축액) 0.6큰술소금 적당량공심채(깡꽁) 또는 시금치 72g

    불 끔
  7. 뜨거울 때 그릇에 담아 밥과 함께 냅니다. 필리핀에서는 고기를 피시소스에 고추를 썰어 넣은 작은 종지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따뜻한 밥 적당량

요리 팁

타마린드 페이스트는 제품마다 신맛이 크게 다르니 조금씩 넣고 맛을 보세요. 국물이 혀끝을 톡 쏘는 시큼함이 느껴져야 시니강답습니다. 시니강용 분말 믹스를 쓴다면 4단계에서 타마린드 대신 넣고 피시소스는 줄이세요. 공심채가 없으면 시금치나 청경채로 대신합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2~3단계는 집에서 끓여 국물째 밀폐 용기에 담아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면, 캠핑장 버너에서는 30분이면 완성됩니다. 채소는 미리 손질해 지퍼백에 담아 가세요. 넉넉한 냄비 하나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