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 소다브레드
밀가루, 베이킹소다, 소금, 버터밀크만으로 만드는 아일랜드의 일상 빵. 이스트도 반죽 치대기도 없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은은하게 새콤합니다.
조리 순서
오븐 선반을 가운데에 두고 230℃(컨벡션 210℃)로 예열합니다.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깔고 밀가루를 살짝 뿌립니다. 큰 볼에 밀가루, 베이킹소다, 소금을 체 쳐 넣고 거품기로 30초 섞어 소다가 고루 퍼지게 합니다. 소다 덩어리가 남으면 빵에 쓴맛 나는 노르스름한 반점이 생깁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중력분 250g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 1작은술고운 소금 ½작은술
가운데를 깊게 파고 버터밀크를 10분의 9 정도 붓습니다. 한 손을 갈퀴처럼 단단히 구부려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옆의 가루를 끌어들이듯 섞되, 1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반죽은 부드럽고 덥수룩하며 살짝 끈적해야 합니다. 마른 가루가 남아 있으면 남은 버터밀크를 넣으세요. 소다는 버터밀크와 닿는 순간부터 반응하므로 빠르게 작업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버터밀크 220ml
작업대에 덧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쏟은 뒤, 밀가루 묻힌 손으로 가장자리를 몇 번만 아래로 접어 넣어 대충 둥글게 만듭니다. 치대면 빵이 질겨지니 절대 치대지 마세요. 손바닥으로 두드려 높이 약 4cm, 지름 15 cm의 원형으로 만들어 팬에 옮깁니다. 밀가루 묻힌 칼로 윗면에 반죽 두께의 절반 정도 깊이로 십자 칼집을 넣어야 열이 가운데까지 잘 들어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중력분(덧가루용) 1큰술
바로 오븐에 넣어 230℃에서 구운 뒤, 온도를 200℃로 내려 더 굽습니다. 껍질이 황갈색이 되고 바닥을 두드렸을 때 속이 빈 듯한 소리가 나면 완성입니다. 온도계를 가운데에 꽂았을 때 93℃ 이상이어야 합니다. 십자 칼집 안쪽이 아직 희고 축축해 보이면 5분 더 구우세요.
오븐껍질을 부드럽게 하려면 뜨거운 빵을 깨끗한 면포로 감싸고, 바삭하게 하려면 그대로 둡니다. 속이 마저 자리 잡도록 식힘망에서 식힌 뒤 자릅니다. 두툼하게 썰어 버터를 발라 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가염 버터(곁들임) 20g
요리 팁
버터밀크가 없다면 우유 250ml당 레몬즙이나 식초 1큰술을 넣고 10분 두어 살짝 걸쭉해지면 대신 씁니다. 베이킹소다는 계량스푼을 평평하게 깎아 정확히 재세요. 많으면 비누 같은 맛이 납니다. 소다브레드는 구운 당일이 가장 맛있고, 다음 날에는 토스트해 드세요.
캠핑에서 만들 때
유산지를 깐 무쇠 더치 오븐에 구우면 됩니다. 냄비를 숯불에 올려 예열한 뒤 반죽을 넣고 뚜껑을 덮어 위에도 숯을 몇 개 올리고, 비슷한 시간 동안 굽되 20분부터 상태를 확인하세요. 가루 재료는 집에서 봉투에 섞어 가고 버터밀크는 아이스박스에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