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포블라노 화이트 치킨 칠리
향신료를 입혀 노릇하게 지진 닭다리살과 불맛 입힌 포블라노·옥수수, 곱게 간 흰 강낭콩으로 걸쭉하게 끓인 레스토랑식 칠리.
조리 순서
닭다리살을 반으로 자르고 소금, 쿠민, 코리앤더, 오레가노를 고루 묻힙니다. 포블라노는 사방 1cm로 썹니다. 기름 없이 지름 22 cm 냄비를 중강불로 달군 뒤 옥수수와 포블라노를 넣고 너무 자주 젓지 말고 굽습니다. 군데군데 검게 그을린 자국이 생기면 그릇에 덜어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닭다리살(뼈·껍질 없는 것) 350g소금 0.6작은술쿠민 가루 1¼작은술코리앤더 가루 ½작은술말린 오레가노 ½작은술옥수수(통조림은 물기 빼고, 냉동은 해동) 100g포블라노 고추(없으면 청피망) 1개
중강불같은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닭을 매끈한 면이 아래로 가게 한 겹으로 놓습니다. 중강불에서 건드리지 말고 지져 진한 갈색이 나고 바닥에서 쉽게 떨어지면 뒤집어 더 지집니다. 속은 나중에 익으니 접시에 덜어 둡니다. 냄비 크기(22 cm)에 ×2가 표시되면 냄비가 붐비지 않도록 두 번에 나눠 지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 1큰술
중강불냄비에 남은 기름에 다진 양파와 할라피뇨를 넣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바닥에 눌어붙은 갈색 자국을 주걱으로 긁어 가며, 양파가 부드러워지고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됩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양파 1개할라피뇨(또는 청양고추) ½개
중불다진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 향만 냅니다. 마늘이 갈색이 되면 쓴맛이 나니 주의하세요.
이 단계에 넣을 재료마늘(쪽) 3개
중불육수를 붓고 바닥을 한 번 더 긁습니다. 콩의 ⅓은 육수 한 국자와 함께 곱게 갈아(포크로 으깨도 됩니다) 나머지 콩, 닭과 접시에 고인 육즙까지 모두 냄비에 넣습니다. 강불에서 끓어오르게 한 뒤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반쯤 덮고 끓입니다. 닭 중심 온도가 80℃이고 포크로 쉽게 찢어지면 다 익은 것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닭육수 600ml흰 강낭콩 통조림(물기 뺀 것) 250g
중약불→강불닭을 건져 포크 두 개로 찢어 다시 넣고, 구워 둔 옥수수와 포블라노도 넣어 약불에서 저어 데웁니다. 불을 끄고 사워크림과 라임즙을 넣어 저은 뒤 맛을 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사워크림 60g라임 ¼개소금 ⅛작은술
약불그릇에 담고 아보카도 슬라이스, 간 치즈, 다진 고수를 올립니다. 라임 조각과 토르티야 칩을 곁들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아보카도 ½개몬터레이 잭 치즈(간 것) 30g고수 5g라임 ¼개
요리 팁
닭을 지지고 채소를 그을리는 과정이 이 버전의 깊은 훈연 향을 만드니, 냄비를 충분히 달구고 자꾸 젓지 마세요. 간 콩이 밀가루 없이도 국물을 걸쭉하게 해 줍니다. 사워크림을 넣은 뒤에는 끓이면 분리될 수 있으니, 남은 것은 약불에서 천천히 데우세요.
캠핑에서 만들 때
무쇠 더치오븐을 화력 좋은 버너나 그릴에 올려 만듭니다. 옥수수와 포블라노는 그릴 망 위 철망 바스켓에서 직접 구우면 불맛이 더 좋습니다. 블렌더 대신 포크로 콩을 으깨고, 사워크림은 먹기 직전까지 아이스박스에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