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야키토리 2종 모둠(시오 네기마·츠쿠네)
소금으로 구워 레몬을 짠 닭다리살 네기마와 노른자에 찍어 먹는 츠쿠네를 함께 내는 꼬치집 스타일. 닭껍질을 볶아 우린 타레가 핵심입니다.
조리 순서
나무 꼬치를 물에 담가 둡니다. 숯에 불을 붙이고 기다려 모든 숯이 하얀 재로 덮이면, 숯의 3분의 2는 한쪽에 3겹으로 쌓아 센 불 구역을 만들고 나머지는 반대쪽에 얇게 펴서 숯불(중간 화력)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두 구역을 나누면 한쪽에서 겉을 굽고 다른 쪽에서 속까지 천천히 익힐 수 있습니다.
숯불(중간 화력)츠쿠네 반죽: 닭 다짐육, 쪽파, 간 생강, 감자전분, 소금을 볼에 넣고 손으로 힘 있게 치대, 색이 뽀얘지고 손가락에 끈적하게 달라붙을 때까지 만듭니다. 이 끈기가 있어야 꼬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이스박스에서 15분 차갑게 둔 뒤, 물 묻힌 손으로 4등분해 꼬치에 감싸 길이 8~10cm, 두께 2.5cm의 고른 막대 모양으로 붙입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닭 다짐육(다리살이면 더 좋음) 200g쪽파(잘게 썬 것) 20g생강(간 것) 1작은술감자전분 2작은술소금(츠쿠네용) 1꼬집
닭다리살 가장자리의 늘어진 껍질과 기름 덩어리를 잘라 타레용으로 따로 둡니다. 닭다리살은 3cm, 대파는 3cm 길이로 썰어 번갈아 4개의 꼬치에 틈 없이 꿰어 줍니다. 생닭을 만진 손과 도마는 바로 씻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닭다리살(뼈 없는 껍질 있는 것) 200g대파(흰 부분) 1개
타레: 14 cm 작은 냄비에 잘라 둔 닭껍질을 기름 없이 넣고 중불에서 저어 가며 볶아 노릇하게 바삭해지고 기름이 빠져나오게 합니다. 기름은 1작은술만 남기고 따라 냅니다. 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넣고(튀니 한 발 물러서세요) 중약불로 줄여 끓여 3분의 1쯤 졸아 시럽처럼 되면 껍질을 건져 냅니다. 구운 닭의 깊은 맛이 배는, 꼬치 전문점이 타레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담글 몫은 길쭉한 컵에 따로 부어 둡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진간장 4큰술미림 4큰술청주(요리술) 2큰술설탕 1½큰술
중불→중약불굽기 직전에 네기마의 모든 면에 소금을 30cm 높이에서 고르게 뿌립니다. 센 불 구역에서 면마다 1분씩 겉을 구운 뒤 숯불(중간 화력) 쪽으로 옮겨 동안 1분마다 뒤집으며 굽습니다. 눌러서 단단하고 맑은 육즙이 나오며 껍질이 바삭하면(중심 75℃) 완성. 레몬을 짜고 산초 가루를 취향껏 뿌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굵은 천일염(곱게 빻은 것) 2g레몬 ¼개산초 가루 적당량
숯불(중간 화력)츠쿠네를 숯불(중간 화력) 쪽에 올리고 2분은 건드리지 말아 아랫면이 굳어 깨끗하게 떨어지게 합니다. 그다음 살살 돌려 가며 굽고, 눌렀을 때 단단하고 탄력 있으면(중심 75℃) 타레에 담그거나 발라 앞뒤 30초씩 굽기를 동안 3번 반복해 윤기를 입힙니다. 한 사람당 노른자 하나를 작은 그릇에 담아 찍어 먹고, 시치미는 취향껏 뿌립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달걀(노른자만, 아주 신선한 것) 2개시치미 적당량
숯불(중간 화력)
요리 팁
츠쿠네는 가슴살보다 다리살 다짐육이 훨씬 촉촉합니다. 정육점에 껍질째 다리살을 갈아 달라고 하거나 큰 칼로 곱게 다지세요. 꼬치에서 미끄러진다면 덜 치댔거나 반죽이 따뜻한 것이니 다시 치대고 식히세요. 네기마 소금은 굽기 직전에만 뿌려야 육즙이 빠지지 않습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츠쿠네 반죽과 타레는 집에서 만들어 5℃ 이하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면 됩니다(타레는 1주일 보관 가능). 현장에서는 꿰고 굽기만 하면 됩니다. 숯 대신 버너를 쓴다면 무쇠 그릴팬에 중불로 8~10분 뒤집어 가며 굽고 츠쿠네에 타레를 입히세요. 달걀은 단단한 케이스에 넣어 차갑게 보관하고, 떠나기 전 숯은 물을 붓고 저어 완전히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