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름 고추기름 대구식 육개장
양지와 사태로 진하게 우린 국물에 직접 낸 파기름 고추기름을 더하고, 데친 대파와 무를 듬뿍 넣어 달큰하고 얼큰하게 끓인 대구식 육개장.
조리 순서
양지와 사태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중간에 물을 2번 갈아 줍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소 양지머리(덩어리) 300g소 사태(덩어리) 150g
지름 22 cm 냄비에 물을 끓여(강불) 고기를 데친 뒤 흐르는 물에 씻어 불순물을 없앱니다.
강불깨끗한 22 cm 냄비에 고기, 분량의 물, 통무, 양파, 통마늘, 대파 일부(초록 부분)를 넣고 강불에서 끓여 거품을 걷습니다. 중약불로 줄여 뭉근히 삶아 사태가 젓가락으로 쉽게 갈라질 때까지 익힙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물 2L무 200g양파 100g통마늘 5개대파 42g
강불→중약불고기와 무를 건지고 국물은 체에 걸러 위의 기름을 걷어 냅니다. 고기는 결대로 찢고, 무는 3×3cm, 0.4cm 두께로 썹니다. 남은 대파 중 대부분을 7cm 길이로 썰고 흰 부분은 반으로 가른 뒤, 끓는 물에 강불로 데쳐 건집니다. 데치면 미끈한 진액과 아린 맛이 빠지고 단맛이 살아납니다.
강불나머지 대파는 잘게 다집니다. 넓은 24 cm 냄비에 식용유와 다진 대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볶아 대파가 노릇해지고 향이 나면 약불로 줄여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을 넣고 저어 파기름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타기 직전의 고소한 향이 나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식용유 2큰술대파 42g고춧가루(고운 것과 굵은 것 반반이면 좋음) 2½큰술다진 마늘 1큰술다진 생강 ½작은술
중약불→약불찢은 고기, 무, 데친 대파, 국간장 절반, 멸치액젓을 넣고 약불에서 버무리듯 볶아 양념을 입힙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대파 196g국간장 ¾큰술멸치액젓 1작은술
약불걸러 둔 국물을 붓고 강불에서 끓어오르게 한 뒤 중약불로 줄여 끓입니다. 대파가 흐물흐물해지고 붉은 기름이 위에 고이면 됩니다.
강불→중약불남은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끈 뒤 뚜껑을 덮어 둡니다. 잠시 쉬는 동안 맛이 어우러지고 고기가 국물을 머금습니다.
이 단계에 넣을 재료국간장 ¾큰술소금 ½작은술후춧가루 1꼬집
요리 팁
대구식 육개장은 고사리 대신 대파와 무로 단맛과 시원함을 냅니다. 고춧가루는 굵은 것과 고운 것을 섞으면 색과 칼칼함이 함께 삽니다. 하루 냉장했다가 데우면 맛이 한층 깊어지고, 굳은 기름은 이때 걷어 내면 됩니다.
캠핑에서 만들 때
집에서 끝까지 끓여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아이스박스로 가져가세요. 캠핑장에서는 냄비에 붓고 1분 이상 팔팔 끓이면 되고, 밥이나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